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논의안건 중 정족수 미달로 폐회

지난 3월 29일 정보통신계열 학생 총 회의(이하 정학총회)가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은 19시에 개회하였다. 회의가 성사 되려면 계열 재학생의 10% 이상이 출석을 해야 하지만 화장실 온수 시설 설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던 중 성원이 미달돼 폐회했다.

정학총회는 정보통신계열 내 최고 의결기구이고, 계열 내 단위의 인준, 완료 사업 보고, 예정 사업 논의, 예산 심의 등의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는 회의다. 이번 정학총회는 2009학년도 1학기 정학총회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회의여서 그 의미가 더 깊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폐회돼 아쉬움을 남겼다.

정학총회는 정보통신계열 내 단위의 인준으로 시작하였다. 첫째로 이번년도 정보통신계열 학생회의 집행부(사무국장 고태훈 외 18명)의 인준이 있었다. 각 국장(차장)들의 사업 소개 후 신입 집행부원들의 소개가 있었다. 이후에 지난 3월 16일에 있었던 정보통신계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정학대회)에서 준동아리로 인준 되었던 어리버리(회장 김윤재)와 MDBB(회장 김현식)의 준동아리 인준 보고와 동아리 소개가 있었다.

인준 안건 이후에 각종 사업들의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 재무국장(조현래)의 1학기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를 시작으로 올 해 학생회에서 진행할 사업들의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 중 비중있게 논의됐던 부분은 IT/BT관 3층 로비 개선에 대한 논의였다. 총회 전 이뤄진 앙케이트 조사를 참고해, 정통계열 학생회장(손주형)의 사업 보고 이후 논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시안이 확정되었다. 다음으로 IT/BT관 화장실 온수 시설 설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던 중 성원 미달로 이번 학기 정학총회는 폐회했다. 이로써 논의되지 못한 안건들은 다음 정학총회로 넘어갔다.

폐회 이후 작년도 학생회 회계, 방학 중 완료 사업, 학생회칙 개정 등의 보고가 있었다. 방학 중 완료 사업 보고 중 'IT/BT관 내 ATM 설치‘에 관련 보고 중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손 회장은 ’정보통신계열의 10년 동안의 숙원 사업이 드디어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남은 숙원사업들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보고안건을 마쳤다. 또 손 회장은 ’오랜 시간 회의에 참여해주신 학우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회의가 중간에 성원 미달로 폐회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앞으로도 정통인이 감동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는 정감 학생회가 되겠다.‘라는 인사로 정학총회는 막을 내렸다.

박찬현 (컴퓨터공학부, parkch0708 at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