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지난 9월 28일 (토), 우리학교 IT/BT관 509호에서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이하 ACM-ICPC)의 예선전이 진행되었다. ACM-ICPC란 ACM에서 주최하고, IBM에서 후원, Baylor University에서 주관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이다. 본 대회는 3인 1조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한양대학교 내에서는 알고리즘 동아리 ALOHA를 중심으로 23팀, 총 69명이 예선전에 도전하였다.

 동아리 ALOHA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이준엽(컴공, 10) 학우는 “보통 ICPC라고 하면 문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올해 예선 난이도는 예상보다 조금 쉬웠던 것 같아요. ICPC전에 있던 사설 대회들 보다 확실히 쉬운 문제가 많았습니다.”라며 올해 예선전의 문제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평이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군은 “하지만 순위를 결정해야하는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던 것 같다”며 “ICPC에서는 문제 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제를 언제 풀지 순서를 정해야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예선전을 겸하여 우리학교 우리학부에서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하였다. ACM-ICPC 예선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가장 많은 문제를 풀어낸 no1팀(소전13 류형욱, 컴공09 김기웅, 컴전12 한효경)이 1등을 차지하였다. 이미 전 세계적인 IT회사인 구글과 페이스북에서도 매년 알고리즘 문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 컨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학부에서는 알고리즘 동아리 ALOHA를 중심으로 시상규모나 참여인원을 더욱 확대시킨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ACM-ICPC 예선전 결과, 우리학교 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총 6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본선 대회는 11월 1일(금)부터 11월 2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대전 KAIST에서 전국의 본선 진출 팀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백혜인 기자 (컴공11, hiwhiter@hanmail.net)

(ACM-ICPC 특집기사 제 2탄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