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대동제를 맞아 축제분위기에 취해 모두가 들떠있던 지난 5월 22일, 제 18회 한양가요제에서 ▲컴퓨터공학부 ▲정보시스템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연합 밴드 소모임 MDBB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한양가요제는 1998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8회를 맞는 교내 행사로 그동안 한양가요제를 통해서 많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끼와 노래 실력들을 여과없이 발휘해 왔다. 현재 한양가요제는 우리학교 축제 대동제의 인기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한양가요제 또한 80여 팀이 참가하였고 예선을 통해 10팀이 본선에 진출해 그 자리를 빛내주었다.

MDBB팀은 작년 한양가요제에서도 본선까지 진출 하였으나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해에도 도전한 결과 심사위원상이라는 영예로운 결과를 얻었다. 보컬에 ▲박태웅<융합전자공학부·10>군, 기타에 ▲양대곤<컴퓨터공학부·13>군, 키보드에 ▲이정혁<정보시스템학과·12>군, 드럼에 ▲이해빈<컴퓨터공학부·13>군, 베이스에 ▲송지수<컴퓨터공학부·13>군으로 이루어진 팀에 기타 ▲엄희송<컴퓨터공학부·09>군이 합류하여 올 해 한양가요제에 출전하였고, 소찬휘의 ‘Tears’를 선곡하여 현란한 연주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한양가요제와 동시에 진행 되었던 문자 투표에서 1위을 차지하고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해빈 군은 “무대가 끝난 후에 다들 상은 못 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예상 밖의 심사위원상을 받게 되어 굉장히 놀랍고 기뻤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 군은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여 감사인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상의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 50만원은 공연 팀끼리의 조촐한 뒤풀이 이후에 전부 MDBB의 운영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밴드 소모임 MDBB는 이전에도 여러 번 교내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밴드이다. 지난 2년 연속으로 공대인의 밤 행사에서 대상을 이어왔고, 올 해 공대인의 밤 행사에서는 공동 2등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매년 정기 공연을 열어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연을 즐겨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공부이외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MDBB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임하경 기자(컴공12, gkrud26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