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지난 11월 2-3일 지난달 10월 5일-6일에 개최된 한국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의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본선대회가 열렸다. 국내 대학 624팀 중 예선 성적이 우수한 84팀과 외국 대학 6팀 총 90팀이 본선에 참가하였고 이 중 한양대학교에서는 FailedSystemTest팀(컴소14 최기원, 컴소15 이세율, 컴소14 정두진 ), AlCoHol팀(컴소16 이준호, 컴소16 김지훈, 컴소17 성창호), CheongJeongSu(컴소18 정태현, 컴소15 허재석, 컴소18 노주찬) 3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카이스트(7팀), 서울대학교(6팀), 고려대학교(4팀) 다음으로 많은 수로 한양대학교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 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과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서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또한 이 대회는 컴퓨터분야의 국제학회인 ACM이 주관하고 IBM이 후원하는 ACM-ICPC Regional대회를 겸하고 있다. 대회는 3인 1팀으로 팀을 이룬 대학생들이 제한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푸는지 대결한다. Preliminary Contest에서 대학교 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Regional Contest에 진출하고 이 중 3등까지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2018 Asia Seoul Regional Contest는 2일동안 이루어졌으며 첫째날엔 간단한 대회등록과 연습경시가 이루어졌고 둘째날에 본선대회가 진행되었다. 본선대회를 마친 후에는 본 대회 후원사인 삼성, 네이버, 넥슨, 블루홀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을 마친 뒤, 스코어와 순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며 FailedSystemTest팀(컴소14 최기원, 컴소15 이세율, 컴소14 정두진)은 5위(동상), AlCoHol팀(컴소16 이준호, 컴소16 김지훈, 컴소17 성창호)은 14위, CheongJeongSu(컴소18 정태현, 컴소15 허재석, 컴소18 노주찬)팀은 21위라는 결과를 남기며 학교에 영예를 안겼다.

한양대학교 역사상 최고 성적을 받은 FailedSystemTest팀의 최기원(컴소 14) 학우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운 좋게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남기며 평소 어려운 문제를 도전하는 것을 도전하는 성격이 알고리즘 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고 프로그래밍 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알고리즘을 분야별로 나누어 풀며 연습하는 것을 추천했다.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요즘 이 대회는 한양대학교 학생에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해 주었다. 이번 대회를 참여해준 모든 학부 학생들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있을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도 한양대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홍유진(hyj5419@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