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우리학부는 2001년 처음 설립돼 우리학교 전기ㆍ전자과에 비해 산업현장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우리학부만의 독자적인 인지도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유 교수님은 "학ㆍ석사가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받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학교 컴퓨터공학부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씀하셨으며 또 "앞으로 기업체의 입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이셨다.

한편 유 교수님은 특성화를 통해 다른 학교 컴퓨터공학과와 차별화된 학부를 만들고 싶다는 비전도 가지고 계셨다. 한 예로 유 교수님은 "자동차에는 기계제품이 대부분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40%이상이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라며 "이렇듯 자동차 산업이나 정보통신 업계 등 각각의 산업에 맞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키우고 싶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유 교수님은 우리학부 학생들에게 "컴퓨터공학부가 힘들다고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려있다"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 기회를 잡으려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

다음 학기부터 새로운 수업을 맡게 될 유 교수님은 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캡스톤 디자인'과 같이 이론 보다는 실무에 가까운 과목들을 담당하실 예정이다.

송민경 기자 smkyoyo @ 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