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간단히 팀 구성 및 소개 부탁드립니다.

▷ 루모스는 최낙권(한양대), 오정민(한양대 에리카 영상디자인), 이근욱(명지대), 박화진(성신여대),멘토 김대열(Vinyl 연구원)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저는 주로 개발 쪽을 담당하였고, 오정민씨는 앱 디자인 및 영상 디자인, 피피티 디자인을 담당을 하였습니다. 이근욱씨는 발표 및 일정관리, 박화진씨는 애니메이션 쪽을 담당합니다. 김대열 멘토님은 저희팀을 담당하여 항상 옆에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저희는 MSP(Microsoft Student Partners)와 이번 해에 있었던 Window 8 런칭 행사를 통해 만나게 됐습니다. ‘우리가 즐기며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찾아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이매진컵에 출품한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희 작품의 이름은 LUMOS인데요. Lumos란 단어는 옛날부터 마법사들이 불을 밝힐 때 썼던 단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음악을 듣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저희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빛을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변형하여 단순한 네모가 아닌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면서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했습니다. 빛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음악을 듣는 것 이상인 시각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창출해 냈습니다. 7월 본 대회 이후에는 LUMOS가 대중화되어 하나의 악기처럼 사용되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LUMOS의 상용화는 사용빈도 차이에 따라 무료 일반사용자용과 유료 전문가용을 만들 예정입니다.

 

 

◎2013년도 이매진컵을 출전하신 소감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 아직도 1등을 하여 한국대표로 나간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항상 꿈꿔왔던 무대라 느낌이 더욱 새롭습니다. 이런 기회가 저에게 주어진 것이 대단하고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이매진컵을 출전하신 계기가 무엇이 있나요?

 

▷ 저희 컴퓨터공학부 선배 중에 MSP와 이매진컵 둘 다 출전하신 김지훈 선배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2012학년도 이매진컵에 가온누리팀으로 본선까지 진출하셨습니다. 그 선배님을 보고 ‘게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구나’를 깨닫고 이매진컵의 출전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 이매진컵의 출전을 후배들 또는 다른 학우들에게 추천하시나요?

 

▷ 추천합니다. MSP와 이매진컵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정말로 좋은 기회입니다. 대기업에서 주최함으로 학생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체계적인 수업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작품을 만드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C가 아닌 C#, C++이 많이 사용됩니다. 작품을 만들면서 여러 책을 찾아보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은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여러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적성을 늦게 찾은 것이 아쉽습니다. 컴퓨터공학부 학생들도 졸업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끝난 뒤에도 내가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를 생각하며 빨리 적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매진컵이란 200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각기 다른 나라를 순회하며 16세 이상의 전 세계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대회이다. 7월, 러시아 본선에서 한국을 대표해 빛날 LUMOS팀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조유나기자 (컴전,bidan78@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