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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컴퓨터공학부 학술제, 성황리에 마무리
작성자 : 컴공기자단()   작성일 : 14.12.18   조회수 : 1814  
 컴퓨터공학부 학술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41112일부터 1114일까지 사흘간 컴퓨터공학부 학술제가 열렸다. 첫날인 12일에는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있었다. 13, 14일 양일에 걸쳐 학술 소모임별 전시회와 발표가 열렸고,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밤에는 교수님과 학생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열렸고, 컴퓨터공학부에서 진행되는 특성화 사업에 대한 말씀도 들을 수 있었다.

학술 소모임별 전시회에서는 총 4 곳의 동아리에서 부스를 설치하였는데, 학생들은 공강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구경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ICEWALL

한양대학교 학생보안팀 ICEWALL2008년에 창설된 정보보호 동아리이다. 2009년부터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 선정한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많은 보안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ICEWALL 부스에서는 와치독스라는 게임을 통해 해킹으로 일어날 수 있는 파급력을 체험할 수 있었고, 자체 제작한 게임인 ICEWALL MAZE를 통해 쉘코드를 쉽게 설명하여 보안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세미나 시간에 동아리의 김윤호(컴공10) 회장은 국가기반시설 해킹에 대해 발표하였고, 학생들은 와치독스에서 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유찬(컴전12) 학술부장은 보안에 취약한 함수들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는 평소 보안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에게도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부스의 총책임자인 정태화(컴전13) 학생은 보안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안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ALOHA

ALOHA는 알고리즘 연구 동아리로서 2012년에 창설되었다. 동아리에서는 컴퓨터공학의 기초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며, 여기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ACM-ICPC, Google Codejam, facebook hackercup 등 세계적인 프로그래밍대회를 준비한다. 이번 학술제에서 한양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주최하였고, 부스에서도 행사를 진행하였다. ALOHA에서는 Robocode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전시하였는데, robocode는 로봇의 움직임과 공격방법 등을 알고리즘으로 디자인하여 전략적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AI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Java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으로서 라이브러리를 통해 누구나 쉽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으므로 AI와 알고리즘 설계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인기를 끌었다. 이주홍(컴전13) 회장은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동아리에서 지도하고 있고, 그 결과 금년 ACM-ICPC 대회에서 새내기 팀도 본선에 진출하였다.”열심히 하면서 가끔 대회를 통해 실력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프로그래밍 대회 등의 기회가 있으면 참여할 것을 권하였다.

EOS

Everyone's Openable Service의 약자로서, 이름처럼 모두에게 열려있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 동아리인 EOS2013년부터 새내기를 받으며 커가고 있는 신생 동아리이다. 작년엔 축제 안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던 EOS는 이번 학술제에서는 새내기들의 2학기 활동이었던 4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문화재 퀴즈(Catch Culture), 주소록 연동 & 태그 알림 기능이 들어간 스케줄러(With Scheduler), 한양대 도서관 자리정보(사자자리), 한양대 주변 밥집 추천(사자가 배고플 때)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학생들이 체험해보면서 즉석에서 피드백을 교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평소에 생각해오던 어플리케이션이 구현된 모습을 신기해하였고, 제작자들도 여러 의견을 들으며 고칠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제작자였던 안재찬(컴전14) 학생은 만들 때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세미나 시간에는 각 팀의 발표자가 자신들의 어플리케이션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이지영(컴전13) 회장은 “EOS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동아리라며 기초적인 부분만 가르쳐주고 나머지는 새내기들끼리 공부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하므로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OOPArts

게임 제작 동아리인 OOPArts2008년에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게임을 제작하는 동아리의 특성상 다양한 컴퓨터 언어를 다루며, C++은 물론이고 C#, Java, flash, 쯔꾸르 등을 이용하여 게임을 제작하기도 한다. OOPArts는 이번 학술제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게임을 해볼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하였다. 학생들은 부스에서 대전 기능, 스코어 보드를 이용한 점수 경쟁등을 하면 즐겁게 게임을 하였다. 정문준(컴전12) 회장은 프로그래밍을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닌, 코드가 많은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OOPArts에서는 많은 코드를 사용한 프로그램 중 사람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하는 동아리.”라고 OOPArts를 소개했다. , “프로그래밍의 결과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완성되었을 때의 성취감이 크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 프로그래밍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교수님과의 간담회는 13, 14일 양일 저녁에 걸쳐서 열렸는데, 13일 저녁에는 강수용, 김광욱, 김상욱, 박용수, 박종일, 백은옥, 원유집, 차재혁 교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14일에는 권태수, 노미나. 박희진. 임을규. 임종우. 장의선. 최용석 교수님과 만날 수 있었다. 간담회는 각 교수님이 계시는 테이블에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앉아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교수님께서도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학생들도 평소 궁금하였던 점들을 교수님께 여쭤보며 진로 상담, 학업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연애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도민(소전14) 학생은 교수님이 어떤 분야를 연구하시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평소에 관심있었던 포렌식 분야뿐만 아니라 교수님이 연구하시는 리버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컴퓨터공학과 학부장이신 박종일 교수님께서는 학술제가 마무리된 후, “이런 학술제를 학생들이 기획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대견하고, 예년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칭찬하셨다. 개선되어야 할 방향 역시 지적해주셨는데, “학술제 부스가 홍보물과 뒤섞여 다소 어수선해 보였고, 어떤 콘텐츠들을 소개하는지 한눈에 알기가 어려웠다.”고 하시며, “다음에는 홍보물들을 깔끔하게 치우고 부스를 차리고, 의도된 콘텐츠들만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향으로 하고, 올해의 성과를 잘 정리하여 내년에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것이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학부장으로서 학생들에게 전하시는 말씀이 있었는데, “올해 세월호 때문에 대외 활동이 위축되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학술제같이 학술 동아리가 여는 행사가 있다면, 기타 동아리들이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여 다른 동아리들도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하시며 학생들이 학원과 대학의 차이에 대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학원은 단순히 어느 한 분야에 대한 목적 지향이 뚜렷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대학은 학원보다 더 심도 있는 기초를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하시며 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준비하느라 성적이 떨어지는 점 등을 염려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함께 이런 일들을 한 경험이 더 의미있을 수 있다. 동문수학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함께 같은 전공을 공부했다는 경험은 나중에 매우 소중하다. 서로 다른 길을 가더라도 나중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를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셨다.

 

강준규 기자(컴전14, etual1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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